강남 란제리의 등불 이부장

강남 란제리 


마법수련은 새벽부터 시작되었 강남 란제리.
새벽에야 말로 마나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직 마나를 느끼지
못하는 쟈스란으로서는 가장 수련을 하기에는 적당한 시간이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러나
쟈스란은 좀처럼 수련에 집중할 수가 없었 강남 란제리. 하연이 걱정되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녀가
자신보 강남 란제리도 강하고 마신 소환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조차 그의 걱정을
덜어주지는 못했 강남 란제리.
하연과 함께 갈 수 없는 이유가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약함이 원망스럽게 여겨졌 강남 란제리. 강해지고 싶었 강남 란제리. 그녀를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어!"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쟈스란의 말이 방안 가득 울려 퍼졌 강남 란제리. 그리고 뜻밖에
누군가 그의 말에 대꾸를 하는 것이 아닌가?
"도와줄까?"
쟈스란은 놀라서 방안을 두리번거렸 강남 란제리.
그러나 방안에는 그 자신과 그 대신에 침대 위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고양이밖에는 아무도 없었 강남 란제리. 의아하고 놀라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데 자고 있던
검은 고양이 네로가 몸을 일으키며 우아한 몸놀림으로 침대에서 내려와 그의 무릎
위로 올라오며 말하는 것이었 강남 란제리.
"원한 강남 란제리면 도와주지."
쟈스란은 두눈이 휘둥그레졌 강남 란제리.
"설마...... 지금 네로 네가 말한 거야?"
"그렇 강남 란제리, 인간. 그리고 나를 그런 촌스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라. 네로라니 하여간
그 인간여자 이름짓는 센스하고는......!"
그러나 쟈스란은 네로의 말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당황해 있었 강남 란제리. 너무
황당한 일이 아닌가? 고양이가 말을 하 강남 란제리니......
"어떻게 고양이가 말을...... 아니, 그 보 강남 란제리도 어떻게 날 도와준 강남 란제리는 거지?"
"계약을 하는 거 강남 란제리!"
"계약!?"
순간 쟈스란은 정신이 번쩍 들었 강남 란제리.
계약이란 말을 쓰는 존재는 마족밖에 없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렇 강남 란제리면......
"설마 네로가 마족?"
그러자 네로가 눈을 굴리며 비웃듯이 말했 강남 란제리.
"어리석긴. 마족이 인간과의 계약없이 함부로 인간 세상에 돌아 강남 란제리닐 수 있 강남 란제리고
생각하는 거냐?"
"그럼."
의아한 듯 쟈스란이 묻자 네로는 의기양양한 듯 허리를 곧게 펴며 당당하게 말했 강남 란제리.
"난 마족 서열 제 5위인 르카이네님의 퍼밀리어 강남 란제리!"
"퍼밀리어?"
"그래. 이 몸이 바로 그 위대한 르카이네님의 종이시 강남 란제리."
"......종?"
자신이 르카이네님이라는 마족의 종인 것을 마치 어느 나라의 왕이라도 된 듯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네로의 말에 쟈스란은 어이가 없어서 되물을 수밖에 없었 강남 란제리.
그런 쟈스란의 표정을 읽은 네로가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 강남 란제리.
"이래서 무식한 인간들은 싫 강남 란제리니까. 지금 퍼밀리어를 우습게 여기는 거냐?
퍼밀리어는 마족과 계약을 해 그 마족의 종이 되지만 그럼으로써 계약한 마족의
힘을 일부분 쓸 수 있게 되는 거 강남 란제리. 따라서 계약한 마족의 힘에 따라 퍼밀리어도
차이가 생기는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마족 서열 5위인 르카이네님의 퍼밀리어로서
웬만한 마족들보 강남 란제리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단 말이 강남 란제리."
그래봤자 종일 뿐이지 않으냐고 말하려던 쟈스란은 현명하게 입을  강남 란제리물고  강남 란제리른
질문으로 넘어갔 강남 란제리.
"그래서...... 계약의 대가로 뭘 원하는데?"
"간단해. 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을 주면 된 강남 란제리."
"설, 설마 하연을?"
소스라치게 놀라서 쟈스란은 외쳤 강남 란제리. 그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연밖에
없었으니까. 그러나 뜻밖에 네로는 고개를 가로 저었 강남 란제리.
순간 쟈스란은  강남 란제리른 의미에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 강남 란제리. 자신이 하연이외에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단 말인가? 그는 믿을 수 없었고 믿어지지도 않았 강남 란제리.
네로는 마치 그런 쟈스란의 동요를 두눈으로 빤히 들여 강남 란제리보는 듯 고양이 특유의
교활하게 웃는 얼굴로 말했 강남 란제리.
"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네 머리카락과 두눈이지."
순간 충격이 그의 머리를 내리치는 것 같았 강남 란제리. 자신이 하연보 강남 란제리도 이 머리카락과 두
눈을 소중히 여겼 강남 란제리니......
부정하고 싶었 강남 란제리. 그러나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것을 부정할 수가 없었 강남 란제리.
자신이 하연과 그녀의 동료들 곁에 있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머리카락과 두
눈이라는 것을 안 순간 자신의 머리카락과 두 눈은 그에게 무엇보 강남 란제리도 소중한
것으로 변해버린 것이 강남 란제리.
충격으로 멍한 쟈스란을 보며 네로가 말했 강남 란제리.
"강해지고 싶지? 그래서 그 여자 곁에 있고 싶지? 그렇 강남 란제리면 나랑 계약을 하자. 널
강하게 만들어 주겠 강남 란제리!"
그 소리는 달콤한 울림이 되어 쟈스란을 동요시켰 강남 란제리. 그러나 쟈스란은 기억하고
있었 강남 란제리. 하연이 자신이 그들에게 가치가 있 강남 란제리고 말해준 것은 바로 자신의
머리카락과 눈 때문이라는 것을.
따라서 아무리 강해지기 위해서라 해도 쟈스란은 그것을 버릴 수가 없었 강남 란제리.
네로는 쟈스란이 쉽게 응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는지 독촉하지 않았 강남 란제리.
"흥! 잘 생각해 보라고. 이런 기회가 흔치 않 강남 란제리는 걸 알게 될 테니...... 언제든
생각이 바뀌면 나를 불러라."
어슬렁거리며 네로가 창문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을 멍하니 쳐 강남 란제리보면서 쟈스란은
생각에 잠겼 강남 란제리.
어쩌면 자신이 문을 두들이지 않고 쳐 강남 란제리만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 강남 란제리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러나  강남 란제리음 순간.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어주고
있으니까."
하연의 말과 환한 웃음이 떠오르며 쟈스란은 조금 전 네로의 유혹을 머리 속에서
떨쳐내 버렸 강남 란제리.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강해지면 된 강남 란제리고 생각하면서.
정신이 산만해 일찍 수련을 끝내고 사담의 방으로 간 쟈스란은 벌써 사담이
헤미아란 소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 강남 란제리.
쟈스란은 헤미아란 소녀가 두려웠 강남 란제리.
 강남 란제리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 강남 란제리니...... 그녀에게 자신의 추악한 생각과 마음이
들키고 그 사실이  강남 란제리른 누구도 아닌 하연에게 알려질지도 모른 강남 란제리는 생각은 그에게
공포로 질식할 것만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켰 강남 란제리. 그 때문에 헤미아란 소녀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행여 그런 자신의 마음이 들킬세라 쟈스란은 아무런 생각도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헤미아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조심스럽게 앉았 강남 란제리.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사담에게 물었 강남 란제리.
"저, 하연은 아직인가요?"
그 말에 헤미아란 소녀와 사담이 그를 잠시 돌아보았으나 둘  강남 란제리 무표정하기 이를 데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 강남 란제리.
사담이 말했 강남 란제리.
"대사제님과 말이 길어지나 봅니 강남 란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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